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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관광 기록 경신 — 방문객 2,000만 명 달성 눈앞

방문객 급증으로 관광업 사상 최고치 경신

정부의 잠정 통계에 따르면, 2024년이 아직 두 달 이상 남은 시점에서 한국의 외국인 방문객 수가 이미 작년 총 방문객 수를 넘어섰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월요일까지 약 1,890만 명의 외국인 입국자가 기록되었으며, 올해 일일 평균 입국자 수는 약 6만 4,000명에 달해, 이 추세가 지속된다면 11월 중순까지 2,000만 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9월까지 입국자 수는 1,711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했다. 성장은 광범위하게 나타났는데, 중화권에서 온 방문객이 급증하여 중국 본토에서 온 관광객이 약 547만 명을 차지했고, 일본에서 온 관광객도 약 312만 명으로 증가했다. 아시아의 다른 지역, 중동, 유럽, 미주, 오세아니아에서도 각각 15% 전후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베트남 역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수치가 상승하는 이유와 그 의미

관광 산업은 서울을 넘어 확장되고 있다. 수도권 외 지역 공항 및 항만의 입국자 수는 374만 명에서 482만 명으로 증가했으며,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지역 방문 건수는 약 20% 가까이 증가한 약 6,472만 건을 기록했다. 외국인 관광객의 지출도 급증했다. 카드 거래액은 전년 대비 약 47.7% 증가한 15.9조 원을 기록했으며, 특히 쇼핑, 호텔, 건강 및 웰니스 서비스 부문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러한 회복세에 대해 한국 문화의 세계적 인기, 국제선 증편, 비자 규정 완화, 중동 정세 불안에 대응한 특별 예산 편성, 관광 전략 조정을 대통령급 포럼으로 격상시킨 점 등 여러 요인이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채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정부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확인하고 있으며, 연간 3,000만 명 방문객 유치 목표를 포함한 장기적 목표를 염두에 두고, 증가하는 방문객 수와 관광 품질 개선 노력을 균형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간 방문객 수가 11월에 2,000만 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은 현재의 추세가 유지된다는 전제 하에 나온 것이다. 정책 입안자들과 지역 기업들은 증가하는 수요를 수용하는 동시에, 성장의 혜택이 경제 전반에 파급될 수 있도록 인프라와 서비스 품질을 관리해야 하는 이중 과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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