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드림 페스티벌에서 350명의 젊은 예술가들이 무대의 주인공으로 나서다
평창에서 함께한 꿈의 밤
선선한 저녁, 알펜시아 리조트의 뮤직 텐트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약 350명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재회의 장이자 합동 공연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많은 이들이 불과 며칠 전 처음 만났지만, 일주일 동안 함께 리허설을 하며 오케스트라와 무용단이 하나 되어 움직이고 연주하는 법을 익혔다.
단순히 ‘키가 더 커 보이기 위해’ 지역 무용단에 가입했던 영덕 출신의 한 참가자는 무대에서 전혀 다른 것을 발견했다. 바로 현대무용을 추구하겠다는 새로운 포부였다. 이러한 순간들은 수줍은 호기심을 진정한 창의적 자신감으로 바꾸고자 하는 이 축제의 취지를 잘 보여주었다.
행사는 미래를 상상하고 진정한 자신을 찾는 데 초점을 맞춘 합창으로 막을 내렸으며, 이 상징적인 피날레를 통해 각 젊은 공연자들은 공유된 추억과 새롭게 다진 목표를 품고 집으로 돌아갔다.
성장, 목표, 그리고 앞으로의 길
‘드림 페스티벌’은 대표 예술 교육 사업인 ‘드림 아트 단’을 위한 전국 합동 캠프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행사는 각 분야별 요구에 더 잘 부응하기 위해 활동을 장르별 캠프로 재편성했으며, “우리의 하모니”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었다.
5개 오케스트라 지부와 13개 무용 지부를 대표하는 약 350명의 단원이 참가했다. 인솔자, 직원, 관계자까지 포함하면 전국 18개 주최 기관에서 모인 현장 참가자 수는 총 약 460명에 달했다.
정부 관계자들도 참석해 격려의 말을 전하며, 음악, 무용 및 기타 예술을 조기에 지속적으로 접하는 것이 청소년들이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지도자들은 또한 더 많은 어린이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유사한 프로그램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드림 아트 단’ 네트워크는 전국적으로 약 150개 지부로 확대되었으며, 여기에는 오케스트라, 무용단, 연극단, 스튜디오 프로그램, 최근 정식화된 시각예술 과정 및 추가 시범 지부 등이 포함된다. 2011년 프로그램이 시작된 이래 수만 명의 청소년과 수천 명의 예술 교육자가 참여해 왔다.
주최 측은 이번 축제의 메시지가 의도적으로 단순하다고 밝혔다. 즉, 각기 다른 지역의 젊은 창작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현지에서 실력을 갈고닦게 한 뒤, 그 노력의 결실을 함께 선보일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는 것이다. 많은 참가자들에게 있어 무대 위의 그 순간은 단순한 취미가 미래의 가능성이 되는 전환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