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라이브 공연장 ‘클럽 온에어’, 7월부터 운영 중단… 6월 작별 공연 예정
클럽 온에어가 휴업에 들어가는 이유
홍대 지역의 유명한 라이브 음악 명소이자 인기 프로그램 ‘Psick Show’의 오랜 제작 스튜디오인 ‘클럽 온에어’가 6월 이후 운영을 중단하고 7월부터 무기한 휴업에 들어간다. 운영 측은 건물 관련 문제와 대대적인 리모델링 계획이 이번 결정의 배경이라고 밝혔다.
공동 설립자 오지현은 이번 조치를 영구적인 폐업이 아닌 일시적인 휴식기로 규정하며, 팀이 재편성하여 아티스트와 관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더 강력한 모습으로 돌아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작별 공연과 클럽 온에어의 유산
휴업에 앞서 클럽 온에어는 인디 프로모터 먼데이 프로젝트와 공동 제작한 ‘인터미션: 세트 체인지(Intermission: Set Change)’라는 제목의 일련의 작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벤치 위 레오(Bench We Leo), 범프투소울(Bump2Soul), 김효린 등 인디 및 주류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한다. 싱어송라이터 장범준도 6월 14일까지 진행되는 ‘미라클 모닝(Miracle Morning)’ 특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관 이래 이 클럽은 프로급 음향 시설, 대형 LED 스크린, 아티스트 친화적인 백스테이지 편의 시설로 인정받아 왔다. 이곳은 국내는 물론 해외 아티스트까지 다양한 공연자들을 초청해 왔으며, 국제적인 게스트를 섭외해 2023 백상예술대상에서 업계의 인정을 받은 ‘Psick Show’의 주 촬영 스튜디오로서 더욱 주목받았다.
이 공연장의 일시적 휴업은 홍대 라이브 음악 일정에 잠시 멈춤표를 찍게 되었지만, 직원들과 설립자들은 리모델링 후 공간을 재개장할 의사를 강조하며, 재개장 시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찾아뵙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