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 결혼식을 꿈꾸시나요? 한국, 덕수궁으로 프로그램 확대
궁중 결혼식, 더 많은 커플에게 문 열어
한국은 결혼식을 위해 역사적인 궁궐 부지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며, 덕수궁을 신혼부부가 서약을 나눌 수 있는 장소 목록에 추가했다. 이번 조치는 젊은 부부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문화유산을 일상생활의 일부로 만들기 위해 지난 4월 경복궁에서 시작된 시범 프로그램에 이은 것이다.
초기 프로그램에는 15개국에서 300여 쌍이 단 16개의 예약 명분을 놓고 경쟁하는 등 큰 관심이 쏠렸다. 이에 주최 측은 예약 인원을 28명으로 늘리고, 시즌을 2주 연장해 11월 초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프로그램 운영 방식 및 향후 계획
이번 가을 일정은 10월부터 11월 초까지 6주말에 걸쳐 진행되며, 경복궁 내 국립고궁박물관의 유명한 은행나무 근처에서 토요일과 일요일마다 소규모 결혼식이 두 차례 열린다. 각 행사에는 약 100명의 하객을 초대할 수 있으며, 커플들은 현대식 또는 전통 한국식 결혼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박물관은 야외 장소와 실내 피로연 공간을 제공하며, 최대 100만 원의 재정 지원을 지원한다. 향후 문화재청은 내년부터 봄과 가을 모두 궁중 결혼식을 개최할 계획이며, 덕수궁 석조전 앞 잔디밭을 추가 장소로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