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광객 유치 목표 4,000만 명으로 상향… K-팝 돔 건립 및 비자 제도 개편 추진
새로운 목표와 관광 유치 강화
한국 문화체육관광부는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강화된 계획을 발표하며, 기존 연간 3,000만 명 방문 목표가 예정보다 앞당겨 달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연간 4,000만 명이라는 새로운 장기 목표를 설정했다고 관계자들에게 밝혔다.
2026년 상반기 입국객 수가 21% 증가한 데 이어,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약 2,300만 명의 관광객 유치를 전망하며, 의료·뷰티 및 고급 여행 상품을 홍보함으로써 전략을 ‘양’에서 ‘질’로 전환하고 있다.
서울 외 지역으로 관광객을 분산시키기 위해 당국은 5개 지방 공항을 연결하고 부산 및 제주 외곽의 공항 주변에 새로운 관광 지대를 조성하는 ‘골든 루트’를 제시했다. 이는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으로 관광을 유도하고 지역 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구체적인 조치로는 공항, 항만 및 호텔 수용 능력 확대, 복수 입국 비자 확대, 단체 여행 비자 면제 확대, 여행객의 입국 절차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출입국 심사 간소화 등이 포함된다.
비자 면제 범위를 확대하면 보안 및 규정 준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문화관광부는 단체 여행을 주관하는 인가 여행사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입국 후 행방불명되는 관광객 사례를 줄이기 위한 제재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계획은 ‘콘텐츠 관광’에 크게 중점을 두고 있다. K-팝 콘서트, 드라마, 영화 촬영지와 연계된 110개의 테마 여행 코스와 444개 명소를 해외 방문객에게 직접 홍보하여 팬들을 관광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돔 경기장, 아티스트 지원 및 새로운 규정
관광 활성화 노력과 더불어, 문화체육관광부는 K-팝 콘서트와 스포츠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설계된 다목적 돔 경기장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약 3만~5만 석 규모의 대형 돔 경기장은 콘서트만으로는 이러한 대규모 장소를 가득 채우기 어려우므로 두 가지 용도로 모두 활용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아레나 계획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타당성 조사 수행 업체는 지난 4월에야 선정되었으며, 후보지 두 곳을 최종 선정하는 과정에 있고, 입찰 기준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와는 별도로,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가들의 생계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시행할 정책 조치들을 제시했는데, 여기에는 예술가 기본소득 도입을 위한 기초 작업과 건강 및 연금 지원 확대 등이 포함된다.
또한 8월 28일 발효되는 암표 방지법과 7월에 제출된 불법 게임 서버를 대상으로 한 징벌적 손해배상 법안 등, 시행 중이거나 검토 중인 규제 변경 사항도 강조했다.
이러한 조치들은 종합적으로 볼 때, 고부가가치 인바운드 관광을 확대하고, 문화 산업을 보호하며, 수도권을 넘어 경제적 혜택을 확산시키려는 체계적인 노력을 보여주는 한편, 일부 사업은 여전히 탐색 단계나 초기 시행 단계에 머물러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