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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환, 2027년 한국 베니스 파빌리온에서 ‘하이퍼-수축’을 조명할 예정

축소되는 도시를 주제로 한 파빌리온

한국예술위원회는 2027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전시의 예술 감독으로 건축가 이장환을 선정했다. 그의 전시는 ‘초고도 쇠퇴(hyper-shrinkage)’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급격한 인구 감소가 지역 도시와 건축 환경을 어떻게 재편하는지 탐구할 예정이다.

이장환은 현장 조사와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 제안을 결합해, 공터와 노후 주택, 임시로 덧붙인 구조물들이 단순히 쇠퇴의 징후가 아니라 재사용과 도시 적응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의 지표임을 보여줄 계획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이번 선정이 쇠퇴를 창의적인 공간 및 계획적 대응을 위한 비옥한 토대로 재구성하는 이장환의 능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선정 배경, 맥락 및 그 중요성

이 교수는 대구의 ‘어반 DNA’ 소속 건축가 이상현과 함께 한국의 중형 도시들을 연구해 왔으며, 인구 구조 변화가 지역 사회와 인프라에 어떤 위협을 가하는지 분석해 왔다. 이들의 연구는 회복력 있는 미래를 지향하는 파빌리온의 분석 및 설계 시나리오에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다.

아르코는 2024년 초 공모 기간 동안 파빌리온에 사상 최대인 20건의 신청서를 접수했다. 베니스 비엔날레는 매년 미술과 건축을 번갈아 주제로 삼으며, 2027년 건축 부문은 5월 8일부터 11월 21일까지 열리며 중국 건축가 왕슈(Wang Shu)와 루원위(Lu Wenyu)가 비엔날레 총감독을 맡는다. 이 건축가의 경력에는 로테르담의 OMA 재직 시절이 포함되며, 그곳에서 카타르 국립도서관과 같은 프로젝트에 기여했다.

이 파빌리온은 전 세계 도시들이 인구 감소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를 촉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지역별 사례 연구와 다른 지역에도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제시할 예정이다. 시각적·분석적 방식으로 제시될 이 프로젝트는 시급한 사회적 과제를 디자인 혁신의 계기로 전환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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