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이 주인공으로: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신라면’ 단편 영화 두 편 첫 공개
신라면 4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단편 영화 두 편
한국의 라면 업계 거물 농심은 자사의 대표 제품인 신라면의 40주년을 기념하여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이는 두 편의 단편 영화 제작을 후원했다. 이 영화들은 오세연의 <너무 늦기 전에>(한국어 제목은 대략 “라면이 불기 전에”라는 뜻)와 김태엽의 <라면이 떨어질 때>다.
이번 행보는 농심과 전주국제영화제 간의 협력 관계가 확대됨에 따른 것으로, 농심은 2024년부터 영화제 후원사가 되었으며 올해로 파트너십을 맺은 지 3년째를 맞이했다. 이 단편 영화들은 상업적 기념 행사와 영화제의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진 더 광범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상영된다.
영화제 상영, Q&A, 라면 팝업 스토어
두 영화 모두 영화제 기간 중 상영되며, 각 상영 후에는 감독 및 출연진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된다. 5월 2일부터 5월 5일까지 CGV 전주 고사와 메가박스 전주 가크사에서 세 차례의 상영이 예정되어 있다. 영화제는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전주의 여러 장소에서 열리며, 티켓은 영화제 공식 채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작년, 농심과 전주국제영화제는 ‘농심 신라면상’을 제정했으며, 장편 영화 <여름의 카메라>의 성디바인 감독이 500만 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영화 행사 외에도 농심은 전주 영화거리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며, 방문객들이 직접 토핑을 골라 나만의 신라면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라면은 밤늦은 공부 시간, 빠르고 저렴한 식사, 숙취 해소 등 한국인의 일상에서 친숙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번 영화제 단편작들은 일상적인 음식이 어떻게 스크린에서 탐구할 가치가 있는 문화적 소재가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