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잠수교를 400미터 길이의 치킨 축제로 변신시키다
400미터 길이의 식탁과 두 차례에 걸친 성황을 이룬 식사 행사
일요일, 서울에서는 색다른 미식 행사가 열렸습니다. 잠수대교에 400미터 길이의 긴 식탁이 설치되었고, 수천 명의 사람들이 모여 한국식 치킨을 함께 즐겼습니다. 시는 ‘자동차 없는 잠수대교 툭툭 축제’의 일환으로 이 식사를 주최했으며, 이 테이크아웃 행사를 제1회 ‘뚜치-뚜치 치킨 데이’라고 명명했다.
축제는 오후 4시와 6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각 회차마다 약 1,000명의 참가자가 긴 공동 식탁에서 90분 동안 식사를 즐기고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참가자들은 사전에 신청한 후 10개 체인점과 지역 식당에서 제공한 메뉴 중에서 선택했다.
참여 브랜드로는 BBQ, 푸라닥, 맘스 터치, 멕시카나 치킨, 자담 치킨 등 전국적으로 유명한 체인점들과 함께, 속초의 ‘만석 닭강정’을 비롯해 서울의 ‘치킨 투데이’와 ‘반포 치킨’ 같은 지역 인기 맛집들이 포함되었다. 주최 측은 색깔이 다른 팔찌를 사용해 전통적인 튀김 치킨을 먹는 사람들과 달콤짭짤한 양념 치킨을 선호하는 사람들을 구분했다.
차량 통행에서 보행자 전용 공간으로 변모하는 다리
이 치킨 행사는 잠수대교가 보행자 전용 공간으로 전환되기 하루 전에 열렸다. 월요일부터 이 다리는 차량 통행이 금지되었으며, 보행로 및 공공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당국은 내년에 이 공간을 보행자들에게 다시 개방할 계획이다.
대규모 공동 식사라는 참신함을 넘어, 이 축제는 자동차가 아닌 사람들을 위해 도시 공간을 되찾기 위한 더 큰 움직임의 시작을 알리는 역할을 했으며, 다리가 도시 내에서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되는 시점에 축제 분위기로 그 여정을 배웅하는 자리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