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하영, 가족사 논란 속 ‘트라우마 코드’ 하차
넷플릭스, 하차 사실 및 드라마 현황 확인
넷플릭스는 인기 의료 드라마 《트라우마 코드: 히어로즈 온 콜》의 향후 시즌에 안하영이 출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이번 결정을 배우의 의사를 존중한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보도에 따르면 안하영은 이 시리즈에서 하차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리즈는 2025년 1월 넷플릭스에서 첫 선을 보인 후 빠르게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며 20여 개국 이상에서 넷플릭스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후속 시즌 제작 계획이 이미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사, 대중의 반응, 그리고 배우의 사과
이 논란은 지난 8월 안 씨가 여러 방송에서 자신의 가족 배경에 대해 언급한 뒤, 한국의 식민지 시대와 관련된 조상들을 칭송했다는 비판을 받으면서 시작되었다. 역사 기록에 따르면 그녀의 증조부는 일본 식민 통치 시절 활동했던 의사 안상호로, 1916년에 설립되어 식민 정부와 연관된 인물들이 지도부를 맡았던 ‘대정우호회’의 이사직을 역임한 것으로 확인된다.
비판이 거세지자 안 씨는 8월 12일 손글씨로 쓴 사과문을 발표하며, 공개적으로 발언할 당시 가족의 구전 이야기만 믿고 역사적 맥락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사과문에서 그녀는 자신의 지식 부족을 인정하고, 발언으로 인한 결과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이 일이 드라마에 미치는 영향
안 씨는 주지훈이 연기한 외상외과 전문의와 추영우가 연기한 수련의와 함께 드라마의 세 주인공 중 한 명인 베테랑 간호사 ‘장미’ 역을 맡았다. 그녀의 하차는 초반 성공을 발판으로 더 큰 성과를 내기 위해 준비 중이던 드라마에서 핵심 인물을 잃게 된 것을 의미한다.
넷플릭스와 제작진은 이번 이탈이 향후 시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시청자와 업계 입장에서 볼 때, 이번 사건은 한국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역사적 기억과 대중의 감시가 어떻게 빠르게 경력과 창작 계획을 뒤바꿀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