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나, 서울예술센터 최초의 여성 단장으로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예술센터의 획기적인 인사
문화체육관광부는 첼리스트이자 지휘자인 장한나를 서울예술센터의 신임 이사장으로 임명했다. 그녀는 4월 24일부터 3년 임기를 시작하며, 1988년 개관 이래 이 기관을 이끄는 첫 여성 수장이 된다.
장한나 신임 관장은 1994년 11세의 나이로 제5회 로스트로포비치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어린 신동으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솔리스트로서 전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클래식 음악가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리더십, 경험 및 다양한 예술계 임명
2007년 지휘자로 전향한 장한나는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와 뮌헨 필하모닉 등 여러 악단을 지휘해 왔다. 2017년부터 2025년까지 노르웨이 트론헤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예술 및 음악 감독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함부르크 심포니의 수석 객원 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한국에서는 ‘장한나의 절대 클래식’ 페스티벌을 기획했으며, 최근에는 KAIST 객원교수로 부임했다. 채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그녀가 약 32년간 쌓아온 경력과 폭넓은 국제적 인맥을 언급하며, 한국 문화의 글로벌 영향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그녀의 리더십이 새로운 예술적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또한 다른 주요 인사 발령도 발표했다. 단국대학교 피아노과 유미정 교수가 국립교향악단 대표이사로, 2022년부터 서울시립오페라단을 이끌어 온 저명한 소프라노이자 성악과 교수인 박혜진 교수가 한국국립오페라단 예술총감독 겸 대표이사로 임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