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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X’, 광주 사태 논란 속 한국 시청률 하락…하지만 전 세계 넷플릭스에서는 여전히 인기

국내의 반발과 시청률 하락

K-드라마 ‘닥터 X: 흰 가운을 입은 마피아’가 잇따른 논란으로 인해 한국 시청자들의 지지를 잃고 있다. 전국 TV 시청률 조사 결과, 이 드라마의 8회 방송은 약 15.6%의 가구 시청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날 밤보다 하락한 수치이며 10월 말에 기록했던 시리즈 최고 시청률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이러한 시청률 하락은 1980년 5월 광주 민주화 운동을 언급한 한 장면에 대한 거센 비판과 시기가 겹친다. 해당 에피소드에서는 광주 민주화 시위에 대한 군의 진압 과정에서 총상을 입은 환자가 치료를 받는 장면이 등장했다. 이 장면은 사건의 묘사 방식에 대한 온라인상의 항의 물결을 불러일으켰으며, 국회에 드라마와 제작 과정을 검토해 달라는 청원까지 이어졌다.

이와는 별도로, 시청자들은 비현실적인 의료 장면들을 지적하며 특정 수술 결정의 타당성과 다학제적 시술 묘사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비평가들은 이러한 요소들이 의료 드라마가 실제 의료 현장을 반영하기를 기대하는 시청자들에게 있어 드라마의 신뢰도를 떨어뜨린다고 주장한다.

국제적 영향력과 그 의미

국내 시청률은 하락세임에도 불구하고, 이 드라마는 해외에서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넷플릭스의 순위 플랫폼은 이 드라마가 한동안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10월 마지막 주에 전 세계 비영어권 TV 프로그램 순위에서 상위권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 시리즈는 뿌리 깊은 병원 내 위계질서와 정치적 이해관계와 충돌하는 재능 있는 외과의사 계수정(김지원 분)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2026년 방영된 한국 미니시리즈치고는 이례적으로 높은 첫 방송 시청률을 기록하며, 국내 반응과 해외 반응 간의 차이를 여실히 드러냈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 이러한 상황은 글로벌 스트리밍 히트작이 안고 있는 긴장감을 여실히 보여준다. 즉, 해외에서 대규모 시청자를 끌어모으는 콘텐츠라도 국내에서는 민감한 역사적 또는 전문적 문제에 부딪힐 수 있다는 점이다. 제작사와 방송사가 이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해당 드라마의 국내 전망은 물론, 실제 사건을 드라마화하는 데 있어 책임에 대한 논의의 방향도 결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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