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 202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지로 선정
이스탄불, 제49차 세계유산위원회 회의 개최지 선정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현재 한국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위원회 회의에서 제49차 회의 개최지로 터키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2027년 6월 27일부터 7월 7일까지 이스탄불에서 열릴 예정이다.
관례에 따라 개최국은 이듬해 위원회 의장국도 맡게 되며, 터키는 2027년 회의에서 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내년도 부의장국으로는 아르메니아, 그레나다, 베트남, 탄자니아, 쿠웨이트 등 5개국이 선정되었다.
위원회의 역할과 이스탄불 개최의 중요성
세계유산위원회는 유산 문제에 관한 유네스코의 주요 의사결정 기구이다. 세계유산협약 당사국에서 선출된 21명의 위원은 매년 회의를 열어 신규 유산 등재 신청을 심사하고, 이미 등재된 유산의 보존 현황을 검토한다.
위원회를 개최하면 개최 도시와 국가에 국제적인 관심이 쏠리며, 문화 외교와 유산 보호가 주목받게 된다. 이스탄불은 2016년 7월 제40차 회의를 개최한 바 있는데, 당시 회의는 실패로 끝난 군사 쿠데타로 인해 중단되었다가 이후 유네스코 파리 본부에서 재개되었다.
2027년 회의까지 약 1년이 남은 가운데, 주최 측과 참가자들은 물류, 보안 및 의제 준비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터키가 자국의 문화 유산을 부각시키는 동시에 유산 보호에 관한 글로벌 의사 결정에 기여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