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감독이 연출한 루이 비통의 눈 덮인 피날레를 정호연이 이끈다
영화 같은 강렬한 마무리
루이 비통은 한국 영화감독 나홍진이 연출한 ‘스피릿 오브 트래블(Spirit of Travel)’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인 “Destiny is a Journey”를 공개했다. 이 단편 영상은 브랜드 앰버서더 정호연이 얼어붙은 숲을 가로질러 알 수 없는 목적지를 향해 홀로 여행하는 모습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 작품은 강렬한 겨울 풍경과 미니멀한 사운드를 바탕으로, 기존의 패션 광고와는 달리 고요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추격자》와 《곡성》 같은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로 유명한 나홍진 감독은 신중한 전개와 분위기 연출에 중점을 두었다. 정호연이 연기한 캐릭터는 특정 역할이라기보다 호기심과 전진을 상징하는 존재로, 이는 브랜드가 오랫동안 추구해 온 ‘여행의 예술(art of travel)’ 정체성과 연결되는 시각적 은유다.
이 영상이 3부작과 브랜드의 유산과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가
『Destiny is a Journey』는 루이 비통이 모노그램 13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3부작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이전 작품들은 움직임과 변신에 대해 각기 다른 관점을 제시했다. 『Everyday is a Journey』는 일상의 의식과 익숙한 경로를 탐구했고, 『Change is a Journey』는 전환기에 수반되는 내면의 변화를 조명했다.
낯선 곳에서의 발견을 다룬 이야기로 시리즈를 마무리함으로써, 루이 비통은 1854년부터 브랜드를 정의해 온 ‘여행의 정신’으로 영화들을 다시 연결합니다. 이 3부작은 영화와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융합하여, 단순한 제품 홍보가 아닌 영화 제작자들의 독특한 시각을 통해 다양한 여행 경험을 반영합니다.
정호연은 또한 최근 장편 영화 데뷔작인 《나(Na)의 희망》을 통해 5월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하며, 배우와 감독 간의 지속적인 창작적 협업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